사도행전 17:24-29 “하나님을 힘입어 기동하는 그리스도인”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또 다른 눈이 있어야 합니다. 이는 신령한 눈으로서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고 볼 수 있는 눈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고 안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우리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과 현실에 있다고 해도 하나님의 다스림 안에 있고, 그의 백성들을 돌보시고 계시다는 것을 신령한 눈으로 보고 알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 속에 사도 바울은 아덴에서 복음의 말씀을 전하며 섭리의 하나님을 그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1)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주인 되신다는 것입니다.

 2) 그에게는 부족한 것이 없으며,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3) 우리의 연대를 정하시고, 거주의 경계를 나누셨습니다.

4) 우리는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본문 말씀은 섭리의 하나님에 대하여 분명하고 간결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여기서 하나님의 섭리라는 의미를 간단하게 살핀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섭리를 바로 깨닫게 된다면 우리는 모든 삶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가 주시는 영적인 풍성한 삶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깊이 아는 지식 중에서 섭리에 대하여 아는 것은 놀라운 교훈인데

*섭리(providence)의 용어적인 의미는

Pro( 미리, 앞으로 ) + Video ( 보다 ) = providence ( 섭리 ) : 하나님이 미리 보시고 행하시는 것입니다.  곧 “하나님께서 지으신 피조물들을 보존하시기 위해서 미리 앞서 내다보시고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맞추어 지금 행하시는 모든 구원의 사역을 섭리라고 말씀하는 것” 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들은 모두 하나님의 것들이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서 유지하며 보존하시고 통치하십니다.  우주의 그 어느 것도 스스로 존재하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의지에 의존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과 사건들이 하나님에 의해 계획된 목적을 향해서 분명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에는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 보존: 하나님께서 만물을 당신의 뜻 가운데서 유지하시는 사역입니다.

 2) 협력: 하나님은 그 만드신 피조물들이 하나님을 떠나서 스스로 일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피조물들(자연, 인간, 천사)과 기꺼이 협력하시는 것입니다.

  3) 통치: 통치란 하나님께서 만물을 그들의 존재하는 목적에 맞도록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①하나님이 원하시는 뜻 ②하나님의 무한하신 지혜와 권능으로 하십니다.

  2. 하나님께서 섭리하시는 목적이 무엇일까요?

이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알게 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피조물들이 기꺼이 찬양하도록 하심입니다. 하나님은 피조물인 인간의 보존을 위해서 어떤 일을 행하시는가?

① 먹을 것을 공급하시는 일 ② 영광으로써 옷 입이시는 ③ 말씀으로써 붙드시는 일

  또한, 하나님은 그 만드신 피조물과 어떻게 협력하시는가요?

①하나님 안에서 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심 ②때를 따라 먹을 것과 필요한 것을 주심

③자연을 통해 협력하심 ④소원을 만족시켜주심 ⑤지키시고 도와주심 ⑥인도하여 주심

  3. 끝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섭리는 신앙의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① 온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의지하고 자기 명철을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②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③ 겸손하고 여호와를 경외하고 ④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고 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즐거이 지킴으로써 인생의 본분을 다할 것

⑥ 우리의 현실이 어려워도 하나님께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성도의 삶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