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6: 1-7 “엘리사의 제자들을 통한 교훈”

  열왕기하 6장 본문의 말씀은 우리에게 귀한 교훈을 주는 말씀입니다.

 엘리사에게는 여러 명의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제자들이 거주하는 집이 너무 좁아 새로운 처소를 지을 준비를 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나무를 자를 도끼가 있어야 하는 데 도끼가 없어 다른 집에서 도끼를 빌려 온 것입니다.

  그런데 나무를 자르다가 도끼가 자루에서 벗어나 그만 나무 근처에 있는 물웅덩이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본문에 일을 하다가 도끼가 물에 빠진 사건의 말씀을 깊이 묵상해 보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에게 영적인 귀한 교훈을 주고 있는 말씀을 상고해 보기 원합니다.

  먼저, 엘리사의 제자들이 집을 지으려고 했지만, 정작 나무를 자르는 도끼가 없었습니다.  이처럼, 오늘 우리 성도들이 말씀의 은혜를 얻으려고 하지만, 우리의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함을 보게 됩니다.

  우리 성도들은 주님의 성전 된 우리를 든든히 세워 가는데, 아무런 준비도 없

이 무작정 임하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하나님을 진실한 마음으로 사랑하며, 간절한 마음의 준비가 있어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런 마음의 간절한 준비도 없이 그저 은혜주시겠지 하는 마음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 사회 안에도 잘 준비되지 못한 것으로 오는 문제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회의 문제보다 교회 안에서도 이런 동일한 문제들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영적으로 잘 준비되지 못한 목회자들이 교회의 성도들을 잘못인도하고 있으며, 잘 준비되지 못한 성도들의 인격 성전이 날림으로 지어져 많은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철저한 영적인 준비가 있어야 합니다.

  다시금, 도끼가 없어 준비하지 못한 것은 “말씀의 능력을 소유하지 못한 성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자들이 머무는 집을 더 짓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 중에 도끼를 준비하지 않은 것은 잘못과도 같습니다.

다른 준비를 다 했다고 해도 도끼를 준비되지 못했다면 이는 어리석은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도 이 세상에 다른 많은 것을 가지고 있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이 내 속에 준비되어 있고 거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5:7 말씀에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한다는 것은 놀라운 은총이요, 복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음으로 은혜를 받고 말씀이 내 속에 거하게 될 때 우리 성도들은 연약해지지 않고 강건해지는 것입니다.

  둘째로, 빌려온 도끼를 신령한 면에서 살핀다면 이는 “내 자신이 은혜를 받고 받은 말씀이 아니라, 남의 것, 다른 사람의 신앙에 의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엘리사의 제자들은 자신들에게 도끼가 없으므로 남의 것을 빌려 왔습니다.

  이처럼, 오늘 내 속에 말씀의 은혜도 없고 연약함으로 다른 사람의 것으로 인하여 살고자 하는 성도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다른 사람의 은혜,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말씀이 아니라, 오직 내게 필요한 말씀, 영적인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셋째로, 익숙하지 않은 도끼질에 대해 살핀다면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익숙하지 않은 성도”를 의미합니다.

  그들이 도끼질이 익숙지 않은 것은 늘 도끼질을 해 본 경험이 많지 않아서 그랬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기사, 엔지니어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도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목회자와 같지는 아니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교회 생활과 은혜 받는 일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초신 자라면 이해하지만, 직분을 받은 자들이 초보적인 신앙으로 교회생활과 믿음생활에 익숙하지 못하다면 어서 익숙해 져야 합니다.

  끝으로, 물에 빠진 도끼를 통해 생각해 보고 싶은 것은 “주님을 믿는 다고 하면서도 말씀의 능력이 없어서 영적인 침몰한 상태”입니다.

  한 제자가 나무를 베다가 익숙하지 않은 도끼질을 하다가 그만 도끼가 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도끼가 물웅덩이에 빠진 것처럼, 오늘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없고 익숙하지 않음으로 이 세상 속에 푹 빠져 있는 성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에 빠진 사람은 누군가가 건져내주지 못한다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물속에서 그 어떤 힘도 낼 수 없고 물에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 세상의 풍파, 환난, 죄악에 빠져서 헤어 나올 수 없고 그 안에 침몰해 있는 사람은 어려움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것에 피동 되어 세상이 시키는 대로 종노릇을 하다가 끝나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 성도들은 우리의 영적인 거주지역을 넓어야 합니다. 작은 믿음의 집에서 더 큰 믿음의 집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으로 힘을 입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은 엘리사의 제자들의 도끼가 물에 빠진 말씀을 통해 다시금 자신의 신앙의 모습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영적인 성전, 아름다운 인격의 전을 잘 지어 나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