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시는 말씀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너희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아멘.

성막의 의미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의 관계 속에서 친교를 나누는 곳이며,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 가운데 임재 하심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의 완전성이 보여지는 곳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 속에서 성막이 있음으로 용서, 위로와 은혜를 받은 것과 같이 오늘의 성도들도 주님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림으로 1) 하나님을 만나 사죄의 은총을 받으며 2) 말씀과 사랑의 은총을 받으며 3) 하늘의 소망과 하늘 잔치의 기쁨을 누리며 그 은혜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성막의 구조를 통한 교훈 가운데 1. 울타리입니다. 울타리는 하나님과 세상,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구분하는 곳으로 이 안에서만 사람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흰색 세마포는 성도들의 옮은 행실을 의미하며 주님의 온전한 의, 성도의 의를 나타냅니다.

성막에 울타리를 만들므로 성막 안과 성막 밖으로 구분됩니다. 성막 안의 사람은 은혜의 사람, 사랑의 사람, 구원의 사람입니다. 세상으로부터 구별되었으며 보호를 받으며 안전한 곳입니다. 이에 반해 성막 밖의 사람은 은혜 없는 사람, 미움이 사람, 멸망의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속화되며, 방치와 불안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어려운 나그네의 삶을 살아가지만, 우리가 성막 안에 거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믿음의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이 성막 안에서 구원의 은총을 누리며, 감사해야 합니다.

2. 문입니다. 성막의 문은 하나뿐입니다. 이 문은 양의 문이신 예수님을 통해 들어 온 사람만이 온전한 그리스도인인 구원의 사람입니다. 이 문의 영적인 의미를 살핀다면 성막 문은 청색, 자색, 홍색, 가는 베실(흰색)의 네 가지 색깔로 정교하게 짜여진 문입니다. 1) 청색은 생명의 하나님이신 그리스도를 2) 자색은 왕되신 그리스도로를 3) 홍색은 희생 양되신 고난의 그리스도를 4) 흰색은 죄가 없는 그리스도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양의 문이신 우리 예수님! 우리는 이 예수님을 통해서 안식을 누리며 보호를 받으며, 평화를 누리고 살아가야 합니다. 이 양의 문을 통해 영적인 풍성한 은혜를 얻어여 합니다.

3. 번제단입니다. 이 번제단은 제물을 잡아 불로 태워 향기를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장소입니다. 이 희생의 속제물은 백성의 죄를 속죄하며 장차 오실 예수님의 모형을 의미합니다. 희생 제물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대속의 은혜와 구원의 은총을 받는 것입니다. 번제단의 영적인 의미는 피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이 없습니다. 번제단은 십자가를 의미하며 우리가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흘리신 보혈의 은혜로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보혈의 은혜를 날마다 감사드리며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와야 합니다.

4. 물두멍입니다. 물두멍에 비쳐진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성소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손과 발을 씻으며, 자신의 죄를 씻는 곳입니다. 곧 사람은 죄인이며 용서받아야 할 사람임을 깨닫고 늘 정결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물두멍의 영적인 의미는 1) 예수님의 피로 속죄함을 받은 성도들이지만, 인간의 부족으로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2) 여기서 손과 발을 씻으며 다시금 회개하며 3) 사죄의 은총을 경험하며 4) 주남 앞에 나아오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성령을 통해 죄의 깨달음을 느끼며 우리 죄를 자백하며 성소에 들어갈 때마다 손과 발을 씻어야 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새로운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는 복 있는 성도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