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7:8-16 “모세의 기도의 손”

오늘 주시는 말씀 중 1, 12절 말씀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아멘.

르비딤에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1) 모세와 아론에게 물을 구하며 다투었습니다. 2)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하지 아니하며 모세와 아론이 다해주기를 원한 것입니다. 애굽에서 나온 이 후 하나님의 수많은 기사와 이적을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도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저 모세가 다해 주기를 원한 것입니다.

기적과 은사를 체험한 성도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말씀 중심의 신앙을 경하게 여김 2) 말씀 순종보다 더 큰 기적과 은사만을 사모하고 계속 추구하며 3) 기적과 은사를 경험하지 못한 성도를 무시 하는듯한 영적인 교만이 있으며 4) 신앙의 중심을 신비주의 적인 신앙의 방향으로 나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사람을 바라보고 그 무엇인가 해주기를 원하는 신앙은 바로 인본주의 신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본주의 신앙은 “신앙의 본질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이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신앙”입니다.

긍휼의 하나님은 모세와 자신을 원망하고 불평하는 이스라엘백성들을 위해 반석에서 생수가 솟아나게 해서 흡족하게 마시도록 하셨습니다. 이 반석과 생수는 우리를 구원하실 예수님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 4절 말씀에 “다 같이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현대인들은 세상 것으로 목말라하며 즐거움의 물을 흡족하게 마시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갈증을 느끼는 영혼은 예수님이 주시는 구원의 생명수로만 참 만족과 참된 삶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우리의 메마른 심령을 생수의 강이 넘치는 성령의 충만함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르비딤에 아말렉 자손들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싸우러 온 것입니다. 이때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고 한 것입니다. 곧 이스라엘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여기서 모세의 역할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할을 살핀다면 모세는 산위에 올라가 손을 들고 이스라엘의 승리를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싸울 준비를 위해 온 마음을 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의 기도의 손이 내려오지 않을 때는 이스라엘이 승리하지만, 피곤하여 내려오면 아말렉이 승리했던 것입니다. 이에 아론과 훌은 돌을 가져다가 모세를 앉히고, 모세의 손을 이쪽, 저쪽에서 들어 준 것입니다.

오늘 주님의 교회에서도 주의 종과의 관계 속에서 이러한 모세와 아론과 훌의 관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종종 기도와 모든 싸움도 목사님이 하시고 우리는 그저 세상 속에서 직업의 일만을 감당하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이러도 필요한 것이지만, 주님의 교회의 사역을 함ㄲ떼 동역하며 봉사와 섬김도 있어야 합니다.

혹 성도들 가운데 주의 종과의 관계 속에서 무관심과 심판의 위치와 관중으로서 있다면 이는 옳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 삼애 성도들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오직 동역자와 헌신자와 협력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