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1-15     "물에서 건짐 받은 모세"

오늘 주시는 말씀 가운데 10절 말씀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 내었음이라 하였더라” 아멘.

오늘은 출애굽기 강해 2장의 말씀을 중심으로 “물어서 건짐 받은 모세”에 대한 말씀을 통해 은혜 나누기 원합니다.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을 학대하고 억압하던 바로의 남자아이를 죽이라는 명령 속에 모세의 엄마와 아빠는 더 이상 아기 모세를 숨겨 기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3절의 말씀대로 모세의 엄마, 아빠는 갈대상자를 가져다가 방수를 하고 아기를 누이고 나일강 갈대 사이에 떠내려 보낸 것입니다. 그저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냥 떠내 버린 것이 아니라, 바로의 공주가 목욕하는 시간과 그가 아기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적인 계획을 세워서 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영적인 지혜를 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세의 엄마, 아빠에게 하나님을 영적인 지혜를 주시고 이렇게 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의지할 때 고난 중에도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사방이 막히고 아무런 소망이 없어 보이지만, 분명 하나님을 의지할 때 길을 열어주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애굽은 연단과 고난의 장소이지만, 한편 은혜의 장소, 자신을 만들어 가는 장소였습니다. 나일강 역시 은혜의 강입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에게 애굽과 같은 이 세상을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이 세상은 우리들에게 연단과 고난의 장소지만, 역시 은혜의 장소요, 자신을 만들어 가는 장소입니다. 우리 성도들의 어떤 환경과 처지와 현실 모두가 은혜의 장소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선하게 인도하시고, 놀랍게 섭리하셨습니다. 목욕하는 바로의 딸을 통해 건짐을 받게 하셨고, 누이를 통해 친 엄마인 요게벳이 모세의 유모가 되게 하셨으며, 바로의 궁전에서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모세의 이름의 의미를 본다면 애굽 말로 “모는 물”이며, “우세스는 건짐을 받은 자”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곧 물에서 건짐을 받은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후 모세는 바로의 궁에서 애굽의 교육을 받고 자라났습니다. 어느 날 모세는 들에서 애굽 사람이 히브리사람을 치는 것을 보고 애굽 사람을 죽여 모래 속에 감추었습니다. 이는 모세에게 있는 인간적인 감정이 있었기 때문이었으며, 육신적인 민족주의로 기울어지게 된 것입니다. 다음 날 또 들에서 히브리사람들이 싸우는 것을 보고 싸움을 말리다가 그들이 애굽 사람을 죽인 것을 언급했고, 이 일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바로는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려고 할 때 그는 미디안 땅으로 도망을 한 것입니다. 여기서 아직 연단받기 전까지의 모세의 모습을 보게됩니다.

삼애 성도들은 이 세상에 살아가며 고난과 연단을 받지만, 여기서 은혜를 받아 누리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신을 만들어가며 언약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