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6:46-49 “주님을 영화롭게하는 성도”

  오늘 하나님을 중심하지 않는 신앙인들 가운데 그들이 만들고, 그들이 신뢰하는 복음서가 있다고 합니다.

이를 제5복음서, 내가 복음이라는 재미있는 말로 말하기도 합니다.

  이 “내가복음, 제5복음”서라고 하는 것은 성경말씀을 나를 위한 복음, 내 자신을 위한 이기적인 말씀으로만 해석하고 믿으려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맥락으로 오늘 우리 성도들은 왜 하나님을 믿고, 주님을 사랑하며 살아가고 계십니까? 라고 묻는다면 대부분의 성도들이 다음과 같은 말을 할 것입니다.

① 내가 죽어 천국에 가서 영원히 살기 위함입니다.

② 나와 내 가족이 잘되기 원하며 복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③ 내 인생에 어려움이 없고 하나님이 도와주시기 원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답변은 우리 성도들에게도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 성도들이 이러한 답을 한다면 연약한 신앙인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사람

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참신앙의 모습이 어떠한지 말씀을 통해 살펴보기 원합니다.

  먼저, 본문 말씀을 통해 내가복음 곧, 자신을 위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을 살펴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주님의 이름을 잘 부릅니다.

② 주님의 말씀을 듣기는 들어도 행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③ 나를 위한, 내 자신을 위한 신앙을 갖는 자들입니다.

  그 사람의 외면적인 삶에는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자와 같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들은 외식적인 신앙인들이며 바리새인들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이미 잘 알고 있지만, 바리새인들의 특징은 외적으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의 사람들과 같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며 그들의 마음속에는 더러움과 죄악들이 가득 차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가운데 이런 사람들이 있다면 이는 주님께서 기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을 믿는 근본적인 원인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만 신앙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신앙을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데 이용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사람을 본문은 정확하게 비유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49절 말씀에 “듣고 행하지 않는 자는 주추 없이 흙 위에 집 지는 사람과 같으니 탁류가 부딪치매 집이 곧 무너져 파괴됨이 심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집을 짓지만, 땅을 깊이 파고 주춧돌 없이 흙 위에 아무렇게 집을 짓는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겉으로 볼 때 이상이 없는 집과 같습니다. 잘 지은 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가 많이 와서 탁류가 부딪칠 때 그 집은 문제가 생겨납니다. 이 문제는 지은 집이 파괴되고 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과 동일한 말씀이 마태복음 7:24-27가지 기록되어 있는 데 그곳에는 이러한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신앙생활에도 어리석은 신앙인이 있고, 지혜로운 신앙인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리석은 신앙인은 평탄할 때는 아무런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큰비가 오고 탁류가 나는 문제가 오면 그 사람은 넘어지고 시험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삼애 성도들은 결코 이렇게 어리석은 신앙인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음의 사람이 된 것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가장 먼저 이것은 나를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한 믿음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성경의 핵심의 교리를 정리한 소요리 문답 제1문에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제 일되는 목적이 무엇인가?" 에 대한 물음의 답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 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금 우리 사람의 이 땅에 존재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 속에는 우리가 신앙을 갖는 근본적인 목적도 들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영화롭고 즐겁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47절 말씀에는 하나님을 영화롭고, 즐거워하는 자들의 신앙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① 주님께 나아오는 것입니다.

② 말씀을 듣고, 들은 말씀을 믿음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주님께 나아온 교우들을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신령한 은혜로 함께 하실 것입니다.

  주일 마다 성수주일을 위해서 주님 앞에 나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많은 장애물들이 우리를 가로 막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주님 앞에 나오는 것은 놀라운 은혜의 지성소에 나와 주님의 은총을 받는 것임을 다시금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들이 우리 앞에 있을지라도 주일에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것을 생명과 같이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또한 주님 앞에 나아 왔다면 이제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은 말씀을 들음으로 우리 속에 담대한 믿음이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0:17 말씀에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들은 말씀대로 행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 형제를 사랑하라, 용서하라, 십계명의 말씀을 지켜라... 이러한 말씀들을 우리는 순종함으로 감당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것은 듣고 행하지 않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성도들이 받은 말씀을 나의 삶 속에 작게나마 순종하며 행하려고 하는 믿음이 있다면 이는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을 48절 말씀대로 집을 짓되 기초를 깊이 파고 튼튼하게 잘 지어진 집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집은 큰물이 오고 탁류가 나도 걱정이 없습니다. 이는 튼튼하게 잘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집안에 있는 사람은 안전하게 거하고 평안을 누릴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이러한 사람을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어리석은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 이 둘 중에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물론 지혜로운 사람일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 우리는 어리석은 사람으로 살아가서는 절대 안 될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집을 짓되 아무렇게나 흙 위에 대충 집을 짓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결코 이렇게 집을 짓지 않습니다. 좀 힘이 들고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땅을 깊이 파고 반석 위에 기초를 튼튼하게 세우고 집을 지어 갑니다.

  신앙은 이러한 집을 짓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신앙의 인격의 전을 건설하고 있는 우리 성도들. 튼튼한 믿음의 반석 위에 자신의 신앙의 인격의 집을 세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즐거워하는 성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