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30:1-6 “브솔 시냇가에서의 다윗“

 교회란 성도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 하나님께 예배와 영광을 돌리는 곳입니다. 성도들이 교회에서 안식과 쉼을 얻는 방법은 어떻게 얻는다는 것일까요?

  이것은 어떤 육신의 방법을 통해서가 아닌, 예배를 드림으로 얻어지는 영적인 안식과 쉼, 새 힘을 얻는 것입니다.

세상에서의 싸움에서 지치고 힘든 사람들이 모여 쉼을 얻는 장소입니다.

이는 다윗과 함께 한 사람들이 아둘람 굴에 모여 안식과 새 힘을 얻은 것과 같은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은 다윗과 함께 모든 가족들과 시글락이라는 성에 거하고 있었을 때입니다.

이때 다윗은 아내와 자녀들을 성에 남겨두고 함께한 모든 남자들과 함께 사흘 길이나 되는 곳에서 가드왕 아기스를 만나고 있었습니다.

  이때, 블레셋 나라가 이스라엘과 전쟁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블레셋 왕은 가드 나라의 아기스에게 도움을 청했고, 또 아기스는 다윗에게 함께 이스라엘과의 싸움에 함께 가지고 제안을 한 것입니다.

  다윗은 비록 사울의 눈을 피해 도망하는 몸이었지만, 이스라엘과 싸우는 것은

결코 함께할 수 없는 일입니다.

다윗은 이를 거절하고 그들의 거처로 돌아왔을 때 그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는 아말렉 사람들이 시글락에 쳐 들어와 모든 것을 불사르고 아내들과 자녀들을 잡아갔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중에 거한 다윗과 함께 한 사람들은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 높여 울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본문 내용의 말씀을 보며 다윗의 삶은 고난의 연속과도 같은 생각을 해 봅니다.

이때 다른 사람들이 다윗을 돌로 치자고 했고 다윗의 마음은 크게 다급했었습니다.

  6절 말씀에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여기서 얻을 수 있는 큰 은혜는 우리가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을 힙 입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힘입는다는 것은 그를 의지하고 용기를 얻는 것을 말씀합니다.

  찬송가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 나의 믿음 적으나 의지하는 내 주를 더욱 의지합니다’

  우리 삼애 성도들은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어려운 일이 없기를 기도하며 원하지만, 어려운 일을 만나면 하나님을 힘 입어 이겨나가시길 원합니다.

  이어서 다윗은 용기를 얻고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에봇을 가져오게 합니다. 이 에봇은 하나님의 뜻을 물을 때 사용했던 것입니다. 제사장이 입는 거룩한 옷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에봇 앞에서 다윗은 기도한 것입니다.

  “하나님! 우리의 아내와 자녀들을 잡아간 아멜렉 사람들을 우리가 쫓아갈 수 있는지요? 가서 싸워 이길 수 있는지요? 하나님 우리를 도와주세요” 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이 다윗의 신앙적인 아름다움은 하나님을 사랑한 사람이지만, 그는 작은 것이라도 스스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기도하며 행한 사람입니다.

  그러면 다윗의 기도의 자세를 배워야 할 것은?

 우리의 인생의 삶속에서 만나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그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내가 들을 수 있는 육신의 음성으로 들리는 것은 아니지만, 기도함으로 마음의 평안함과 확신으로, 그 일이 전개되어 지는 일들로 인하여

응답함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작은 것이라도 하나님께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 내 맘대로 모든 것을 행하는 자신을 보지 않습니까? 이는 올바른 신앙의 모습이 결코 아닙니다.

  하루의 삶이 시작할 때부터 하루의 모든 삶 가운데 작은 것까지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자신이 최선을 다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다윗은 육백 명의 사람들과 아말렉 사람들을 쫓아간 것입니다. 자신의 아내들과 자녀들을 구출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너무 힘든 추격과 행군으로 저 뒤에 이백 명이 뒤처지게 된 것입니다. 이때 다윗은 너무 힘들고 피곤한 이백 명을 브솔 시냇가에서 쉬게 한 것입니다.

  다윗은 사백 명의 사람들로 계속 아말렉을 추격하여 그들과 싸워 승리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자녀와 아내와 빼앗겼던 모든 것을 찾아 온 것입니다. 여기에 그들이 가지고 있던 양, 소떼까지 더 얻어가지고 온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떠 다른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우리가 전에 말씀을 받은 것처럼 아둘람 굴에 다윗을 따라오거나 다윗과 함께 했던 사람들은 환난을 당한 모든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들인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본문 22절 말씀에 “다윗과 함께 갔던 자들 가운데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 다 이르되... 우리가 도로 찾은 물건은 그들에게 주지 말자”는 것입니다.

  다윗과 함께 한 사람들은 인간적인 면에서 악하고 불량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을 통하여 점점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어져 간 것입니다.

그들이 다윗에게 말한 것도 일리는 있습니다.

우리 400명은 생명을 걸고 아멜렉과 싸웠지만, 200명은 브솔 시냇가에서 쉬고 있었기에 얻은 탈취물을 동일하게 나눠준다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제가 옛날 군에서 하사관 후보생의 6개월의 훈련을 받을 때 일을 할 때면 어디에 숨었다가 마지막에 나타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축대를 쌓기 위해서 하루에 여러 개의 돌들을 돌산에서 차가 아닌, 등짐으로 날라야 하는데 마지막에 한 두 개만 나르고 일을 끝내는 그들이 밉기도 했습니다.

  브솔 시냇가에 있었던 200명의 사람들 중에 혹 얌체와 같은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다윗은 이 얻어진 탈취물을 동일하게 나누라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이 교회에서 섬김과 봉사의 일 감당할 때에 때로는 어떤 사람들이 열심히 하지 않고 요령을 피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그들을 결코 무어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다윗이 얻어진 탈취물을 브솔 시냇가에서 쉰 사람이나, 열심히 싸운 사람들이나 동일하게 나눈 것같이

우리는 주님의 은혜를 동일하게 누리고 나눌 자들인 것입니다.

  브솔 시냇가에서 쉼을 얻은 자나, 싸움에서 승리를 얻기 위해 열심히 싸운 사람이나 다윗과 함께 하는 신실한 동역자들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를 더한다면 브솔 시냇가에서 쉼을 얻은 사람들은 싸움에 나갔다 온 사람들의 발을 씻어주고, 그들을 격려하고 도움을 주었으면 합니다.

자신이 쉬던 안식의 자리를 그들에게 양보해주고, 다른 싸움에는 자진해서 나갈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이렇게 쉼을 얻은 자나, 그렇지 못한 자나 함께 사랑하며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다시금, 다윗과 같이 어려운 일을 만난다고 해도 하나님을 힘입고, 신뢰함으로 용기를 얻어야 합니다.

인생의 선택의 기로에서 작은 일이라고 해도 기도로 인도함으로 받아야 합니다.

그라고 물가에서 쉼을 얻은 자들이나, 쉼이 없이 영적인 전쟁에서 수고하는 자들 모두가 하늘의 기업을 받을 자로서 최선을 다하는 삼애 성도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