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5:1-7 “잃은 양을 찾는 목자(아버지 하나님의 마음)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허락해주셨습니다.

이 권세는 이 세상이 알아주는 권세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천지의 주제 자이신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게 된 특권과 그분의 보호와 사랑의 대사자가 되었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육신의 아버지는 안 계셔도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아버지 하나님을 모시고 있기에 어려운 현실을 살아가지만 우리는 기뻐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자녀된 성도들은 이제 많은 부분에서 아버지 하나님에 대하여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이는 우리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알아가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예배를 드리며 말씀을 받는 이 시간도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이러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몇 가지로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잃어버린 양을 찾아 헤매는 목자의 사랑의 마음을 가지신 분입니다.

본문의 목자는 100마리의 양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 중에 한 마리가 무리를 떠나 다른 곳으로 가서 잃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목자는 100마리 양. 그들 나름의 이름도 알고 항상 그의 눈과 마음에 있는 사람입니다.

목자와 무리를 떠난 어린 양은 다른 곳을 헤매고 다니고 있는 것입니다.

이후 무리를 떠난 이 양은 사나운 들짐승에게 먹히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은혜와 사랑을 베푸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역시 잃어버린 영혼을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도 십자가 사건을 앞에 두고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죄악가운데 있는 예루살렘 사람들을 향해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눈물을 흘리며 사랑하셨습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에게도 이러한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 세상은 무리를 떠나 헤매고 다니는 양과 같이 하나님을 떠나 수많은 죄와 짝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잃어버린 양과 같은 사람들을 우리는 어떻게 보고 있나요?

‘나는 죄악 속에 있는 그들과 다른 사람이요, 하나님의 자녀라’고 생각만 하고 있는지요.

우리는 이것이 아니요, 우리도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예) 지난 1989년 영국 잉글랜드 브리스톨에서 선교훈련을 받을 때 조지 워버 선교사님을 만나 그의 말을 들었습니다. 그는 영국에 온 북한 외교관 여성을 만나 복음을 전한 이야기였습니다.

주님을 전하고 말씀을 전했지만, 복음을 거부하는 그를 기억하며 지금 그 영혼이 어떻게 되었을까? 라고 하는 영혼을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삼애 성도들 우리에게도 이러한 마음이 있었으면 합니다.

두 번째, 아버지의 마음은 잃은 양을 찾기 위해 찾아다니시는 마음입니다.

본문 4절 말씀대로 목자는 잃어버린 양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는 것입니다.

오늘도 목자가 이렇게 찾아다녔으니 찾아 다녀야 한다는 전도 방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방법은 이단과 사이비교회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아파트 입구의 수위 아저씨들에게 여러 번 점심을 대접하므로 허락을 받고 아파트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전도한다고도 합니다.

예) 문을 열면 발을 쏙 집어넣고, 아무 대답도 안하고 벨만 누리고, 울고 있고, 이런 방법을 다 동원시킨다고 합니다.

저는 이 말씀을 대하여 목자와 같이, 혹은 집마다 찾아다니는 전도에 대한 방법을 따르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목자가 찾아다닌다는 것을,

이와는 다르지만, 우리의 삶의 현장 속에 나와 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그를 위해 사랑의 수고하는 것을 찾아다니는 것으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또한, 내가 직접 찾아다니지는 못하지만, 주님 앞에 돌아오기를 원하는 영혼을 위해서 그를 마음에 품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또는 전도와 기도 팀을 위해서 물질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양을 찾기 위해 찾아다니는 수고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은 잃은 양을 찾으셨을 때 너무 기뻐 잔치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본문 6절 말씀에 말씀하고 있는 것과 같이 목자는 잃어버린 양을 찾아 어깨에 메고 집에 돌아와 벗과 이웃을 불러 잔치를 연 것입니다.

그리고 7절에 이 아버지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이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이 말씀은 잃어버린 영혼이 하나님 앞에 돌아올 때 하나님은 너무나 기뻐하시고 기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는 죄악 속에 있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나와 그의 사랑과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해 내는 분명한 목적은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함인 것을 본문과 성경을 통해서 우리는 잘 알 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교회의 이름과 목회자 자신의 이름이 높아지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교계의 흐름을 봅니다,

예) 전도 세미나 밤 집회를 마치고 새벽 2시 30분까지 여러 목사님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때 오늘의 교계 속에서 볼링의 예를 들며 자세야, 폼이 어떠하든지 핀만 많이 넘어뜨리면 된다는 것과 같이 오늘의 교회도 목회자, 성도가 어떻든지 전도만 많이 하고, 교회에 성도가 많이 모이면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말을 들으며 왼지 마음이 그랬습니다.

물론 이해는 하지만, 오늘 이렇게 하는 전도방법과 목회 관으로 인하여 한국교회가 잘못되어가고 있는 부분도 없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영혼구원이라는 대명제아래 이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끌어 모으듯 하는 방법역시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방송선교를 한다는 목표는 있지만, 모든 기독교 방송에 설교를 내 보냄으로 불신자를 얻는 것이 아니라, 믿는 성도들이 교회를 옮기도록 독려하는 모습도 많이 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아버지 하나님의 원하시는 것은 우리 성도들에게

①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② 잃은 양을 찾아다니는 것과 같은 마음으로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열심히 일을 통해 얻어진 것을 통해 이 사역을 위해 드려야 합니다.

③ 주님께 돌아온 영혼을 만나면 너무 기뻐 그들을 사랑으로 섬길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사랑의 일을 감당할 때 다니엘 12:3의 말씀대로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이 세상에서도 진리의 빛을 발하는 삼애 성도들이 되시기 원합니다. 아멘.